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오랜 시간 공들여 내놓은 신작 '호프'는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중심으로 한 화려한 캐스팅과 칸 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작품이라는 점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은 SF 크리처 액션 영화입니다.황소의 상처로 시작되는 이야기, 괴물을 감춘 연출의 힘영화의 배경은 1980년대로 보이는 시절, 휴전선 비무장지대 근처의 작은 항구 마을 호포항입니다. 이곳 경찰 출장소장 고범석은 육촌 동생 고성기 일행의 신고를 받고 시골길 한복판에 쓰러져 있는 황소를 확인하러 출동하는데, 소의 몸에는 거대한 짐승이 할퀸 듯한 커다란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곰이라기엔 상처가 너무 크고, 일행 중 누군가는 북쪽에서 가끔 호랑이가 내려온다더라는 동네 어르신의 말을 꺼내며 호랑이 소행이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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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7.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