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이 악역을 한다고 했을 때,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극장에서 보고 나니 오히려 그게 이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2019년 1월 개봉한 뺑반은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이 선보인 두 번째 장편으로, 뺑소니 전담반이라는 낯선 소재와 캐릭터들 사이의 온기가 뒤섞인 작품입니다. 화끈한 카체이스를 기대하고 들어갔다가 전혀 다른 여운을 안고 나왔습니다.조정석 악역, 정말 소름 돋았나요?저는 조정석을 늘 유쾌하고 선한 인물로만 봐왔기 때문에, 그가 재벌 악당 정재철을 연기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선뜻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영화 안에서 그가 보여주는 캐릭터성은 제가 상상했던 것과 완전히 달랐습니다.정재철은 F1 레이서 출신의 JC모터스 의장입니다. 여기서 F1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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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8.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