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인사이드 아웃 2를 봤을 때, 저는 마침 "유미의 세포들" 웹툰을 한창 읽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타임라인이 조금 느린 편이긴 한데 사실 1도 안봤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소재의 신선함을 온전히 느끼지 못한 채 봤는데, 그럼에도 영화가 끝나고 뭔가 머릿속을 긁어내는 것 같은 여운이 있었습니다. 머릿속 감정 캐릭터라는 소재, 어디서 본 적 있었는데인사이드 아웃 2는 픽사가 2024년에 내놓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토리의 핵심 구조는 간단합니다.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에 기쁨이, 슬픔이, 화남이, 까칠이, 소심이 등 여러 가지 감정 캐릭터들이 살고 있고, 이 캐릭터들이 감정 조절판을 직접 눌러 라일리의 행동과 표정이 결정되는 방식입니다.제가 이 영화를 볼 당시 유미의 세포들을 먼저 접한 상태였고, 소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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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8. 20:33